내가 처음 로봇을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SRGP를 치른 후 미니맥스를 업그레이드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였다.
다른 사람들이 직접 설계하고 외주를 맡겨서 만든 프레임으로 조립을 해서 나온 것을 보았을 때 나는 그 사람들이 정말 부러웠다.
■ 로봇을 시작하게 된 계기
내가 로봇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3학년 때 일이었다. 고등학교를 어디를 가야 할지 갈 수 있을지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온 곳이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과였다.
그것은 나의 생각을 바꾸는 큰 단어였다. 부모님이 두 분 다 손기술이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어릴 때부터 조립-분해 등을 무척 좋아했다. 조립식 장난감 등을 많이 가지고 놀았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직접 작품을 만들어 과학의날 행사에 출품도 하곤 했다.
그래서 로봇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과의 팜플랫을 보았을 때 ‘그래, 이거다! 나는 이걸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것이다.
공부는 잘 못해서 성적은 간당간당했지만 제발 합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합격통지서를 받았을 때 내 두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내 꿈의 시작이었다.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로봇과는 막 만들어진 신설 학과였다 그래서 선배도 없고 후배도 없었다. 내가 1기생이었던 것이다.
나는 막 만들어진 이 신설 학과에서 로봇천국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최초의 로봇이 만들어졌다. 광운대 아수라타이니 설계 파일을 받아 선생님이 개조한 프레임으로 만든 ‘미니맥스’였다. 그렇게 내 꿈의 출발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월간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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