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7회 로보원 라이트대회 여행기
항상 습관처럼 로봇파워4기 카페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로보티즈 본사가 진행하는 제17회 일본 로보원 라이트 대회 지원 선발전이었다. 갑자기 흥분되고 설레는 마음에 성산이랑 예찬이 에게 전화를 했다.
성산아~ 로보티즈 회사에서 일본 로보원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데~ 라고 하며
상기된 목소리로 통화를 마치고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로보원 대회에 갈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사실 자비로 로보원 대회에 참가를 하기위해 대회를 다녀온 사람에게 경비를 물어보기도 하며 준비를 했었는데 로보원 대회에 다녀올 경비로 더 좋은 로봇을 만들자 하며 포기를 한 상태였었다. 두 번 다시 올수 없는 기회다 싶어서 곧 바로 로보티즈 에서 하는 로보원 대회 지원 선발전을 신청하고 대회 날만 기다려지게 되었다.
2010년 3월6일 대회당일 날 로보티즈 에서 주관 하는 제17회 로보원 라이트 대회 지원 선발전에 다비드1(하예찬) 다비드2(하성산) 다비드3(하광진) 으로 출전하여 성산 이와 예찬이가 조별1위를 하여 지원 선발전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유는 프리미엄 키트 휴머노이드 의 기본자세를 공격을 빠르게 하기 위하여 양팔을 올리고 보행하고 바로 공격하는 모션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좋은 결과를 얻고 로보원 대회에 참가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뻣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써 무엇보다 로보티즈 회사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로보티즈사 의 바이올로이드 가 우리 가정에 꿈과 자녀교육에 희망을 심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 자녀들만 보내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고 저도 내심 가고 싶어서 삼부자가 참가하기로 하였다.
2010년 3월 19일 새벽4시 30분에 기상하여 부랴부랴 준비하여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리무진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3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2시간 만에(7시30분) 공항에 도착 하였다. 원래 약속 시간은 9시30분에 모이기로 했는데 우리는 일찍 도착했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나오는 터라 배가 고파서 성산이 엄마가 만들어준 김밥과 샌드위치를 먹고 조금 둘러보니 금방 약속시간이 되었다.
주진택 강사(대리)님으로 일본 일정을 받아보고 낮 익은 반가운 이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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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유상무씨랑 성산이 예찬이 |
일본대회에서 인터뷰 할 때 늘 외쳤던 유몌니 게이니 데스 유팔강 상무(일본대회에서 얻은 애칭)이번 대회에서 유상무씨도 함께 참가 했는데 8강까지 오르는 실력을 발휘했었다. 우리 아이들이 개그콘서트를 유독 좋아하는데 그 유명한 개그맨 유상무, 홍경준 로봇파워 MC와 함께 여행하는 뜻밖의 행운도 있었다.
뒤늦게 로봇파워4기 차돌이 팀도 합류하여 함께 여행하게 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일본 로봇여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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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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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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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본 나카타 공항 행 수속을 마치고 티켓을 받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예찬 이는 처음 타는 비행기라 마냥 신나서 창밖으로 구경한다고 정신이 없고 설레 이는 마음과 하늘을 나는 기분은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카와사키 비즈니스호텔로 이동하여 무사히 일본에 도착하였다.
호텔 앞에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는 분이 계셨는데 알고 보니 로보티즈사 부사장님이 우리를 환영해 주셨고 저녁까지 대접해주었다. (부사장님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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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이 경기 준비 중 |
저녁이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와 대회 준비를 위해 로봇을 점검하고 내일 시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내일이 대회 날이라서 그런지 잠이 오지않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잠이 들게 되었다.
날이 밝았다 아침은 상쾌하고 날씨도 어제보다 따사로운 봄 햇살과 함께 우리 일행은 시합의 선전을 다짐하며 단체 사진 을 찍었다. 시합이 열리는 카와사키는 산업진흥회관 이다 이곳에서 로봇대회가 자주 열린다고 들었다. 일본은 공업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로보원 라이트 결전의 날 접수를 마치고 로봇규격 검사를 하고 시합이 시작되었다. 우리 가족 중엔 예찬 다비드1이 제일 먼저 출전했는데 상대팀의 불참으로 부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 하였고 두 번째 성산이가 다비드2로 출전하였는데 아쉽게 1회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국내 대회도 아닌 일본까지 와서 1회전에 패하고 허무해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첫 상대부터 강적을 만나 성산이가 상대를 먼저 다운을 시켜 1점을 선취하고도 상대의 노려한 경기 운영에 그만 패하고 말았다. 예찬이가 부천 로보원 그랑프리 대회에서 상품으로 받은 로보티즈 프리미엄 키트 다비드3으로 아빠도 출전하게 되었다. 1라운드 부전승 2라운드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와 만나 먼저 선취점을 얻고도 패하고 말았다. 조종 연습 부족이 패배의 원인 이었다 2대1로 뒤지고 있을 때 자살공격을 하겠다고 누른 버튼이 엉뚱한 버튼을 눌러서 허점을 보이고 역습을 당해 3대1로 패하고 말았다.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고 머릿속에서 경기 내용이 떠나질 않아 한참동안 아쉬움에 힘들었다.
이젠 남은 건 예찬이 1라운드에서 성산이 다비드2를 이긴 타이니 웨이브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대결이었고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친구라 예찬이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본 심판의 하지메(시작)~ 하는 우렁찬 목소리로 경기는 시작되었고 겁 없는 예찬 이는 저돌적으로 공격을 시작하였고 경기 내용이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예찬 이는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이라서 전략적인작전은 없지만 이겨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공격하여 상대방을 다운시켜서 2라운드도 통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승승장구를 하던 예찬이가 펑펑 울어 버린 3라운드!
3라운드는 일본팀 드디어 처음 만나는 일본 로봇 나는 예찬이가 쉽게 이길 거라 생각 했는데 알고 보니 조종하는 분들이 일본에서 로봇축구대회 우승한 조종이 뛰어난 팀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른들인데 무척 진지했고 다음 상대를 유심히 살피고 거기에 맡는 작전을 둘이서 상의하고 시합에 임하는 자세가 본받을 점이었다.
3라운드가 시작되었고 특유의 예찬이의 저돌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예찬이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2점을 선취하여 앞서 나가게 되었고 이기고 있으면서도 예찬이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일본팀은 지고 있으면서도 계속 도망가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에 예찬이가 그만 공격하고 시간만 보내도 되는 경기를 예찬 욕심을 부렸던 탓일까 공격하다 역습을 당해 동점이 되어 연장전에 들어가게 되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결승전 다음으로 박진감 넘치는 빅게임이었지 않았나 싶다. 한일전에다 어른과 아이의 대결 연장전 돌입하기 전까지 나도 숨죽이면서 보았지만 장내가 엄청 조용해지고 이 게임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어 숨소리조차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일본어를 들을 수는 없지만 아나운서의 상기된 표정과 높은 톤이 예찬이 를 다비드1을 칭찬하는 것 같았다. 연장전이 시작되자마자 예찬 이는 또다시 저돌적으로 공격을 하다가 그만 역습으로 1점 다운을 당하여 패하고 말았다. 이내 예찬이 는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한참을 울었다. 예찬이 는 값진 경험을 하였다. 예찬이 는 다음날 본선대회 한국 일본 중국 럼블전 에 초대되어 한국 팀이 우승하였다.

일본 로보원 대회는 역사가 깊고 권위가 있는 것 같고 배울 점이 많은 대회인 것 같다.
대회진행, 심판권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회장 임원과 내빈, 전문아나운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중과 극장식 경기장, 시상식까지 로보원 대회를 축으로 하나의 원을 그려 놓은듯하다. 특히 다양하게 준비된 시상식은 축제 분위기다. 시상식에서 예찬이도 생각지도 않은 아이팟과 로봇을 받고 굉장히 좋아 했다.
다음날 열린 일본 본선대회서도 느낀 점이 많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하겠다.
잊지 못할 3박4일 일본 로보원 대회 여행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세상에 사람들이 소중한 만남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름다운 시도 짓고 글도 쓰고 노래 가사를 지어 부르고 한다. 우리 가정에 꿈과 열정 자녀교육에 동반자가 되어준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와 소중하고 귀한 만남을 감사드리고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에 잊지 못할 일본 로보원 대회를 경험하게 기회를 허락한 로보티즈 회사 대표님과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동행 한 주진택대리님 우린 강사님으로 불렀던 예찬이 를 챙겨주고 이뻐 해주신 이지은 대리님 대회준비 지도해 주신 김도량 주임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차돌이 팀 소연아빠 차준엽 씨 3박4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 만들기 이었습니다. 로보티즈 회사가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선구자로서 대한민국을 로봇강국으로 만들고 자녀들에게 돈으로 살수 없는 값진 지식과 경험 꿈을 희망을 심어주고 사회에 큰 유산을 남기는 그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감사 합니다 -